스포츠파크 주경기장 일원 개회식, 불꽃놀이 등 다채 14시군 1만명 선수단 참여 1인 1종목 토너먼트 진행

▲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안군에서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열려 14개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전을 펼친다.

제54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28일부터 30일까지 부안군에서 열린다.

‘축복의 땅 부안에서 생동하는 전북의 꿈’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학생부, 청년부, 일반부로 나뉘어 시범종목을 포함 39개 종목이 펼쳐진다.

1만1,000여명의 선수단이 14개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전을 펼치는 이번 대회는 체전 사상 처음으로 재경향우회 등 출향인사 100여명이 참가해 전북발전을 위한 축제 한마당을 만들 예정이다.

개회식은 28일 오후 6시 부안군 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식전행사론 기접 퍼포먼스와 점핑하이&댄스군무 공연, 의장대 공연 등이 진행된다.

공식행사는 시군별 특색을 살린 입장식과 ‘600년 역사의 잉걸불 꽃피다’란 테마의 성화 점등식이 펼쳐진다.

식후행사로는 오후 8시부터 멀티미디어쇼와 불꽃놀이, 인기 아이돌과 트로트 가수의 공연이 펼쳐진다.

축하공연은 홍진영, B1A4, 소찬휘, 남진 등이 출연한다.

올해 경기는 파크골프, 피구, 보디빌딩 등 3개 종목이 추가됐고, 검도 여초부, 레슬링 일반부, 농구 남자 중등부, 바둑 남녀 청년부가 신설됐다.

또 축구 학생부는 여자 선수 출전을 허용해 학생부 저변확대와 활성화도 꾀한다.

특히 올해부터 학생부는 종합시상에 점수를 포함하지 않고 별도 종합 및 종목 시상을 한다.

대회는 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축구를 비롯해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경기가 진행되며, 경기방법은 시군 대항전을 하되 기록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 또는 리그전 후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공정한 경기를 위해 모든 선수는 1인 1종목 참가가 원칙이다.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선수는 게이트볼 남자 김봉규(93세, 진안)씨와 여자 임영애(91세, 순창)씨이며, 줄다리기와 레슬링 등에 외국인 선수들도 참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폐회식은 30일 오후 5시 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이번 도민체전을 위해 부안군과 많은 협조 아래 한마음 한 뜻으로 준비했다”며 “별다른 사고없이 그동안 쌓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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