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곡지구 지표수 보강개발 몽리면적 비해 저수량 부족 준설 등 3년간 20억원 투입 9.5만톤 확보 영농도움 기대

임실군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인다.

25일 임실군에 따르면 취약한 영농기반을 보강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실읍 현곡지구에 대한 지표수 보강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관내 169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안정진단을 실시해 위험지수인 D등급 판정을 받은 저수지 중 관촌 방수재에 대한 정비사업을 펼친다.

지표수 보강개발사업 대상지인 현곡지구는 수혜면적 20ha로써 실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몽리면적에 비해 저수용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3년 동안 20억원을 투자해 제당보수와 보강작업을 실시하고, 여수토신설과 준설 등을 통해 당초 4.5만톤에서 9.5만톤으로 용수를 확보해,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토록 할 계획이다.

또 방수재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10억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가는 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나가고 있다.

군은 특히 영농에 필요한 수리시설물들에 대한 보강개발사업과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방수재 사업을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임실군 농가들이 농사를 짓는데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조속한 사업추진으로 사업효과를 높이고, 수시가 필요한 시설물들을 적기에 보수하고, 보강하는 작업을 실시하는 등 농업용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황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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