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천박사-지역작가 콜라보 내달 2일부터 50점 전시

전주미술관이 나비를 주제로 콜라보 전시를 연다.

내달 2일부터 6월 29일까지 ‘한옥마을로 날아든 나비’를 주제로 진행될 전시는 전남 함평 나비대축제를 성공으로 이끈 정헌천 나비박사와 전북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콜라보다.

나비박사 정헌천의 결실인 한국나비와 갑충표본 작품 16점을 비롯해 지역 작가 강수호, 김광희, 김영선, 김영실, 김주연, 김태이, 김현미, 노정희, 백영란, 유기준, 이우평, 이진욱, 이현숙, 조현동, 최동순, 최미남, 한순애, 한은주 작가의 작품까지 5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한옥마을로 마실 나온 수줍은 처녀의 뒷모습을 담은 작품 <마실길>과 한옥마을에 날아든 나비를 일상적 풍경과 소소한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자연속에서17-Ⅱ> , 사물과 회화의 융합을 바탕으로 한 소소한 행복이야말로 진정한 부임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묘금도부귀도>, 자연 공감을 토대로 자연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표현한 <공감-채집> 등 나비를 소재로 한 각 분야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전시연계 미술체험으로 ‘나비부채에 호접도 그리기’와 강연프로그램 ‘나비박사 정헌천의 문화곤충이야기’도 진행된다.

최미남 학예실장은 “자연의 나비와 작품 속 나비가 함축하고 있는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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