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다호텔 주변 6억원 투입 대동로 확장-회전교차로 설치

전주시는 오는 5월 20일 전주에서 개막하는 FIFA U-20월드컵에 대비해 라마다호텔 주변 도로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공사로 시민들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보다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공구거리의 병목현상으로 인한 교통체증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도로정비공사와 회전교차로 설치공사 등 잔여공사를 오는 5월 FIFA U-20월드컵 대회 이전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해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총 6억원을 투입해 U-20월드컵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단과 FIFA관계자들의 숙박장소로 사용될 라마다호텔 주변 도로정비사업을 진행중이다.

주요 사업은 대동로 확장공사, 전주객사5길 정비사, 오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등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인도가 없어 병목현상이 자주 발생한 대신증권사거리~우신호텔사거리 대동로(공구거리) 미확장 구간 80m에 인도를 개설하고 도로 폭을 기존 15m에서 25m로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신호텔사거리~문화광장오거리까지 전주객사5길 인도 미개설 구간 130m에는 폭 1.5m~3.5m의 인도를 도로 양측에 개설해 걷기 좋은 도로로 만들고 있다.

비신호 평면교차로였던 문화광장오거리에는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회전교차로로 개선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전주시 양연수 생태도시국장은 “U-20월드컵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로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안전운전과 서행운전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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