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백두대간 봄맞이 소규모 특별전’을 개최한다.

봄을 상징하는 생물을 주제로 기획한 이번 특별전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세계희귀양서류와 국내의 살아있는 양서류, 나비를 직접 볼 수 있는 자연학습체험전이다.

이번 특별전은 ‘희귀양서류’, ‘국내나비관’, ‘곤충놀이터’, ‘세계희귀곤충표본전시’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희귀양서류전시’에는 범블비독화살개구리, 알비노팩맨, 그린트리프록,마블살라만다, 블루피트파라슈트프록 등 20여종의 해외 양서류와 10여종의 국내 양서류를 만날 수 있고, ‘나비관’에는 호랑나비, 제비나비, 배추흰나비 등 살아있는 국내나비가 전시된다.

‘세계희귀곤충표본전시’에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곤충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 키론장수풍뎅이, 뮤엘러리사슴벌레, 버드윙나비, 나뭇잎대벌레 등 전 세계희귀곤충표본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곤충놀이터는 각종 수서곤충과 수서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터치풀과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딱정벌레체험존, 곤충낚시터 등이 있어 아이들의 생태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전시관에서는 곤충표본만들기(유료), 자개거울만들기(무료) 등의 체험교실이 운영되고 호남 최초로 만들어진 써클영상관과 호랑이라이더관, 백두대간상설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다.

‘백두대간 봄맞이 소규모 특별전’은 전 연령대가 입장가능하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며(휴관일 매주 월요일) 입장료는 무료이다.

또한 전시관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바래봉은 오는 5월 21일까지 ‘남원 바래봉 철쭉제’가 열리고 남원 광한루원 일원에서는 5월 3일부터 5월 7일까지 제87회 남원춘향제가 열려 남원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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