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면은 어버이날에 앞서 손수 만든 「효(孝) 카네이션」을 관내 독거노인 어르신들과 면사무소 민원실을 방문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관내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손수 만든 카네이션으로 소외감 해소를 위해 독거노인 150세대를 직접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고산면에서는 민원실을 방문하는 어르신에게 대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은 “평소 어르신들을 챙기는 것 보다 어르신들이 나에게 주는 사랑이 더 크다는 생각을 하면서 참 보람된 일을 하게 됨에 감사함을 느껴 손수 카네이션을 만들기로 했다”고 전했다.

고산면에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 3명이 27명씩 총 81명의 어르신들께 자녀들보다 더 가까이에서 정기적인 안전 확인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산면 면장(오인석)은 “비록 작은 카네이션 하나이지만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고, 앞으로도 웃어른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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