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오는 5월 10일부터 영유아 대표 독서 프로그램인 북스타트 책놀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펼쳐지는 지역사회 문화운동으로, 아기들에게 그림책이 들어있는 책꾸러미를 선물해 부모와 아기가 그림책을 매개로 즐겁게 놀며 책과 친밀해지고 서로 풍요로운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육아지원 프로그램이다.

완주군은 2012년 완주군립중앙도서관 개관을 기점으로 북스타트 선포식을 개최하고 꾸준히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부와 책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혁신도시에 위치한 별마루 작은도서관에서도 책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난해 책꾸러미 207개 배부와 1000여명이 책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성과를 남겼다.

올해도 매주 화요일 완주군립중앙도서관과 별마루작은도서관에서 유아와 부모 30가족을 대상으로 북스타트 자원활동가와 함께 동화구연, 노래, 손유희 등의 책놀이를 진행함으로써, 부모와 아이와의 친교를 높이고 아기들에게 책과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용렬 문화예술과장은 “완주군에서 태어난 영유아를 대상으로 그림책이 들어있는 책꾸러미를 배부해 삶의 출발선상에서부터 책을 가까이 하도록 유도하고 생애주기별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해 책과 함께 성장하는 기반조성에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wanju.go.kr)를 참조하거나, 완주군립 중앙도서관(☏ 290-2653)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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