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용호 의원(국민의당 남원임실순창)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6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재난안전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6일 이 의원에 따르면 국민안전처로부터 받은 특교세는 남원시 ‘산동 부절사정교 재가설 사업’ 4억원, 순창군 ‘소교량(분통, 양림천, 화탄1) 재가설 사업’ 7억원, 임실군 ‘금암리 침수지역 배수로 정비 사업’ 5억원 등이다.

남원 ‘산동 부절사정교 재가설 사업’의 경우 부절마을에 가설된 교량이 46년 전 새마을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어서 지역주민들의 통행불편과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요인으로 인식돼 왔다.

교량의 재가설 사업은 안전한 주거생활 및 영농활동을 위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이 의원은 “각종 개발사업에서 소외돼왔던 남원, 임실, 순창은 특히 노후 시설이 많아 재난의 위험이 크고 주민 불안요소가 돼 왔다”면서 “확보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가 지역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잘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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