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헌수후원 1억4100만원 모금

전주역 앞 백제대로 ‘첫 마중길’ 조성사업을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시는 26일 전주시장실에서 첫 마중길 명품 가로숲 조성을 위한 시민희망나무 헌수식을 가졌다.

이날 헌수식에 참여한 전북 생명의 숲 등 11개 개인·단체는 성공적인 첫 마중길 조성공사를 위해 총 1800만원의 시민희망나무 헌수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에 따라 전주 첫 마중길 조성을 위한 시민희망나무 헌수운동에는 현재까지 110건에 총 1억4,100여 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지난해 5월 1호 참여기업의 헌수를 시작으로 기업과 단체, 일반 시민 등의 기부 참여가 꾸준히 이어진 결과다.

시 핵심사업인 첫 마중길 조성은 연간 1000만 관광객이 찾는 전주의 첫 인상을 바꾸기 위해 관광객들이 첫 발을 내딛는 전주역에서 명주골사거리까지 백제대로 850m구간을 문화광장과 명품가로숲 길 등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FIFA U-20 월드컵의 성공 개최와 개막전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주요공정을 대회 전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또 시민희망나무 헌수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오는 5월 24일에는 시민들과 헌수참여자, 인근지역 주민·상인들과 함께 헌수식과 기념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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