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7회 춘향제를 맞이하여 남원사랑춤을 선보이는 ‘달빛춤판’ 행사가 펼쳐진다.

지난해부터 선보인 남원사랑춤은 오는5월 4일부터 5월 6일까지 3일간 광한루원앞 이판사판춤판 무대에서 ‘달빛춤판’으로 새롭게 공연을 펼친다.

‘달빛춤판’에 참여하는 대상은 남원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로 1일 300여명 규모로 구성되며 하늘중학교를 비롯한 7개 학교가 참여한다.

민원과는 달빛춤판 행사를 위해 관내 중고등 학교에 협조를 얻어 생활체육강사를 파견하고 사랑춤CD를 이용해 쉬는 시간 틈틈이 사랑 춤을 익히고 연습했다.

올해 ‘달빛춤판’은 5월 4일 첫날은 걸스락페스티벌 공연전후 20분간 펼쳐지며,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은 이판사판춤판 공연전후 두차례에 걸쳐 40분간 공연을 하게 된다.

이 공연은 청소년들이 동시에 사랑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통해 성춘향과 이몽룡의 영원한 사랑을 재현하고 각계각층 남녀노소와 그 자리에 모인 관객들이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 잔치가 벌어진다.

이밖에도 제87회 춘향제 행사는 광한루원과 요천일원에서 각종 예술공연과 체험행사, 춘향선발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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