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4개 25점 1위 선정 3년 연속 최우수 선정 눈길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은 지난4월 20일부터 27일까지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2017 남원코리아오픈 국제롤러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롤러스포츠연맹과 남원시가 주최하고 전라북도롤러스포츠연맹, 남원시체육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대회이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피드 트랙/로드, 프리스타일, 인라인하키 등 총 4개 종목에 이탈리아, 러시아, 대만, 싱가포르, 홍콩, 호주, 말레이사아, 태국 등 총 18개국에서 약 1천7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7일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스피드 종목 트랙과 로드 부문 결과를 합산해서 각 부별 최우수선수가 결정됐다.

남자대학일반부는 최광호(대구광역시청)가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25점으로 종합 2위를 차지한 이훈희(경기 오산시청)를 6점차로 제치고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최광호는 지난2015년, 2016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남원코리아오픈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한국을 대표하는 장거리 선수다.

여자대학일반부는 안이슬(충북 청주시청)이 금메달 6개를 차지하며 28점을 기록했다.

금메달 4개를 차지한 유가람(경기 안양시청)도 28점을 획득하며 안이슬과 동점을 기록했으나, 3000m계주에서 1위를 차지한 안이슬이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남원코리아오픈은 매년 다양한 국가의 선수단이 참가해 롤러스포츠 종합 국제대회로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있으며, 남원이 국제적인 롤러스포츠 메카도시로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오는2018년에는 전북 남원에서 제18회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남원시와 남원시체육회는 지난 10년 동안 남원코리아오픈을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아시아선수권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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