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하여 새로운 긴 여정의 길을 출발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치고 지난 2014년 6월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과분하게도 당선이라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 동안 많은 분들이 분에 넘치는 격려와 애정으로 제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참으로 감사를 드리면서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하게 된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면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완주군민 여러분! 그리고 봉동, 용진읍민 여러분!   오늘 저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엄청난 고뇌와 고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군민들이 저에게 거는 기대를 저버리고 정당정치라는 틀 속에 들어가야 되는지 아니면 지금처럼 무소속으로 남아있으면서  당당하며 공명정대하게 의정생활을 해나가야 하는지 정말 번민에 번민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나, 솔직하게 무소속이라는 의원으로서 한계를 느꼈다고 실토를 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무소속의원으로서 보다 더 큰 원대한 꿈을 펼치는데 분명히 한계점이 있다는 것에 대하여도 실감을 했습니다.

따라서 오늘 제가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을 하게 된 것은 정당이라는 조직을 통하여 강인한 단련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보다 더 큰 의원이 되고자 함입니다.

오늘 입당을 하면서 군민 여러분께 분명히 밝히고 약속을 드리고자 하는게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하여 정당인으로서 당원이 된다하여도 저의 초심과 진심, 그리고 열정을 가지고 당당하게 지역주민들을 위하여 의정생활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지켜봐 주시고 제가 나태해 질 때 많은 질책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을 하면서 하나의 당원으로서 저의 소신입니다.

국정농단으로 탄핵된 박근혜 정부의  무능함으로 인하여 이번 만큼은 기필코 정권을 교체하라는 강렬한 촛불의 시대적 여망이 담긴 지역주민들의 준엄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하고 정의롭고 공정한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판단하였고  이 길이 우리 완주군의 발전과 지방자치의 분권 실현, 균형발전의 대안을 가지고 있는 후보라 생각을 하고 힘과 열정을 더하여 압도적 승리를 기여하고자 더불어 민주당 당적을 가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현재 지방자치는 반쪽 지방자치입니다 모든 권한이 중앙에 집중되어 있으며 지방에는 오직 책임만 뒤따르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지방자치단체 이름을 지방정부로 바꾸고 개헌 헌법에 명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자치재정권과 자치입법권, 자치행정권과, 자치조직권 등 전반적인 권한의 보장을 공약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우리 지역에 지방의정연수원 건립,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 등을 통해 완주군의 실질적 발전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을 합니다.

존경하는 완주군민 여러분! 그리고 봉동, 용진읍민 여러분!   이번 대선은 상식과 정의로 국민을 통합하고 지역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킬 대통령을 뽑아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우리 모두가 참여하여 투표하시기를 권유드리면서나라를 나라답게 만들 수 있는 든든한 대통령 후보 문재인의 당선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완주군의회 다선거구(봉동읍, 용진읍) 군의원 류영렬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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