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곰소항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미항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부안군은 국민안전처로부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는 곰소항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비로 김종규 부안군수가 국민안전처 등 정부 주요 관계자를 수 차례 만나 지역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설득하면서 이뤄진 성과로 알려졌다.

곰소항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은 도로 확포장 및 파손된 옹벽과 흉물스런 건축물을 정리하고 해안가에 보강토 옹벽과 안전시설 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미항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곰소항은 곰소젓갈과 어시장, 곰소천일염 등으로 널리 알려진 관광지로 매일 수천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위험구간이 산재하고 해안가 주변 경관훼손, 바닷물 침수피해 등 위험요소가 상존하고 있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김종규 군수는 “앞으로 현장행정을 통해 지역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생활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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