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시대를 맞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엄마 손으로 만든 반찬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 경암동에 위치한 행복을 주는 반찬(대표 박현숙)이 입소문을 타고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동부시장 내에 자리 잡고 있는 행복을 주는 반찬은 지난 2016년 7월에 오픈한 이래 집밥 보다 더 맛있는 반찬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박현숙 대표는 학교급식 조리사로 17년 근무경험을 가지고 고민 끝에 손으로 직접 만드는 수제 반찬가게를 열게 됐다.

이러한 근무 경력으로 인해 반찬 하나하나가 맛은 물론이고 청결 또한 어디에 내놔도 자랑할 만하다.

특히 학교급식 현장에서 다양하게 배우고 익힌 현장경험을 토대로 식품위생, 농축수산물 원산지표시 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행복을 주는 반찬가게에는 배추김치, 무김치, 파김치, 총각김치, 열무김치 등의 김치류와 낙지젓갈, 오징어젓갈, 조개젓갈 등의 젓갈류를 취급하고 있다.

또한 특별메뉴로 홍어무침을 제공하고 있으며, 제철마다 나물을 맛있게 무쳐서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등 반찬종류만 해도 50여 가지가 넘는다.

손님 이경숙(여·68)씨는 “이곳에 자주오고 있는데 집에서 만든 반찬과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어 단골손님이 돼 버렸다”며 “가격도 저렴하고 위생도 깔끔한 것 같아 너무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손님 정영길(남·58)씨는 “부모님이 고창에 계시는데 이곳 홍어무침이 너무 맛있다고 해서 자주 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연합중앙회 군산시지부 김춘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행복을 주는 반찬가게는 식품위생은 물론이고, 농식품 원산지 표시도 잘하고 있어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현숙 대표는 “학교급식 조리사 경험을 가지고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반찬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식중독예방 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복을 주는 반찬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을 하고, 주문예약은 445-8872로 하면 된다.

/군산=류용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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