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종이팩(우유팩, 두유팩, 기타 음료팩) 등의 분리배출을 유도하고자 내달 1일부터 200㎖ 30매 또는 500㎖ 15매, 1000㎖ 10매 등을 읍·면사무소로 가져오면 화장지 1롤로 교환해 줄 계획이다.

종이팩은 100% 수입에 의존하는 천연펄프를 주원료로 재활용 가치가 높으나 분리배출 인식 부족 등으로 70% 가량이 매립 또는 소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종이팩의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펼쳐 말려 가져오면 화장지로 교환 가능하다”며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이번 사업에 주민의 적극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실=황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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