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전당 내달 1일까지 피렌체국제수공예박람회 참여

한국전통문화전당이 2017 피렌체 국제 수공예 박람회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난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10일간 이탈리아 피렌체 포르테짜 다바소에서 개최되는 ‘2017 피렌체 국제 수공예 박람회’에서 전주의 우수 수공예품을 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국제 수공예박람회는 1931년 시작돼 올해로 81회째를 맞고 있는 행사로, 세계 50여 개국, 800여 업체, 1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수공예분야 세계적인 박람회다.

전당은 박람회 참가를 위해 전주한지를 소재로 한 49품종 2,210여점의 수공예품을 현지에서 전시하고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또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제 전주한지를 만져보고 다양한 작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무료체험 프로그램도 진행, 현지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지 박람회 진행을 담당한 핸드메이드팀 조영범씨는 “박람회 첫날부터 이탈리아 현지 방송사, 일간지 등 언론의 집중적인 취재가 진행되고 있다”며 “전시된 전주의 우수한 수공예품에 대해서도 많은 현지인들이 관심을 보이고, 직접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태수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수공예품이 세계인들에게 인정받고 해외 판로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전주가 세계 속에 뻗어나가는 핸드메이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피렌체 박람회가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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