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발표 가축동향조사 젖소-돼지 신 사육가구 증가

산지가격 하락과 생산 마릿수 감소로 인해 한·육우 사육마릿수가 전분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4분의 1분기 전북지역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1만4천마리로 전분기보다 8천마리(-2.6%) 정도 감소했다.

이어 젓소 사육마릿수는 3만900마리로 전분기보다 1천400마리(4.7%) 증가했으며, 1년 전보다는 300마리(1.1%)가량 늘었다.

이는 신규 사육가구 증가에 따른 것이다.

돼지는 수요 상승 기대 심리로 모돈 및 생산 마릿수와 사육가구수 증가로 인해 전분기보다 3만3천마리(2.7%) 증가한 122만5천마리로 집계됐다.

이어, 산란계 마릿수는 263만4천마리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살처분으로 인해 전분기보다 134만9천마리(-33.9%)나 감소했다.

반면, 육계(2천515만4천마리)는 AI발생 이후 일시적으로 마릿수가 감소했다가 산지가격 상승과 사육가구 증가로 인해 전분기보다 8.5%(197만2천마리) 정도 늘었다.

이번 분기 오리 사육마릿수는 183만8천마리로 전분기보다 74만8천(-28.9%)마리가량 줄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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