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담당 공무원-운수업계 저상버스 작동상태 등 체험점검

전주시는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관계공무원과 장애인단체, 운수업계 관계자들이 교통약자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주기 위해 저상버스 체험과 점검을 실시했다.

시내버스 담당공무원들은 장애인 단체 관계자와 운수업계 관계자와 함께 3인 1조로 3개 조로 나눠 저상버스가 운행되는 3개 노선에 각각 탑승하고 차량 리프트 작동상태와 휠체어탑승 이용 공간, 편리성, 개선점 등을 점검했다.

이들은 또한 저상버스 탑승 등 대중교통 이용시 교통약자의 이동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약자 승하차시 배려 등 장애인에게 필요한 서비스 개선을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시는 현재 10개 노선에 116대의 저상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에 의거해 목표대수인 122대 확보하기 위해 올해 6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교통약자를 가정해 특정시간대에 장애인콜택시인 이지콜에 대한 탑승·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주시 송준상 시민교통본부장은 “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간부공무원과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매년 시내버스 탑승체험과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친절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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