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총투표 지지 결정 허용범위내 선거운동 전개

▲ 한국노총전북본부 '제19대 대통령선거 지지후보 발표' 기자회견이 열린 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지난 2월 23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각 후보에 대해 총투표를 실시해 문재인 후보가 351,099명 중 164,916표를 얻어 한국노총 지지후보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김현표기자

한국노총 전북본부가 지난 2일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할 것을 선언했다.

한국노총 전북본부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을 앞두고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지지 후보를 결정한 결과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며 “문 후보가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조직적으로 당선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총 5명의 후보를 두고 조합원 총투표를 했다”며 “그 결과 문재인 후보가 투표대상 조합원(35만1천99명) 가운데 16만4천916표를 얻어 한국노총 지지후보로 결정됐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문재인 후보의 당선과 노동자 서민의 삶을 바꾸는 변화의 출발점이 되리라는 점을 굳게 확신한다”며 “문 후보 당선을 위해 투표독려와 지역유세 참여 등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본부는 “이번 선거에서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친 노동자정권 창출하는 방침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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