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한옥마을서 영국주간 리치 맥코어 초청 작품 전시

글로벌 문화도시 전주에서 영국의 문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펼쳐진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2017 전주세계문화주간-영국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전주시와 주한 영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하고 전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17~18년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리지널 해외문화를 접할 기회가 부족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영국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첫날 한옥마을 교통아트에서 진행되는 오프닝을 시작으로 ‘문화강국 영국, 문화도시 전주에서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5일간의 문화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영국문화주간 행사에서는 페이퍼 아티스트인 리치 맥코어(Rich McCor)가 초청돼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소에 본인의 종이작품을 접목한 △역기드는 자유의 여신상 △런던아이 자전거 등 랜드마크를 변화시키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2차례의 워크샵을 통해 아티스트가 직접 전주한옥마을의 랜드마크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고 작품을 시민과 관광객 앞에 전시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오는 11일에는 두 개의 행사가 순차적으로 개최돼 이번 영국주간 행사의 피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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