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개막일 등 3일간 전주역-고속터미널 경기장간 2개 경로 운행 관람객 편의

FIFA U-20월드컵 관람을 위해 주말경기 때 1994번 시내버스 특별노선이 운행된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U-20월드컵 대회 개막일인 오는 20일과 28일, 6월 4일 등 주말경기가 열리는 3일간 1994번 시내버스 특별노선을 운행한다.

시는 또 자가용 이용자들을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 주변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교통대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전주에서 대회 최다 우승팀인 아르헨티나와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경기, 대한민국 대 기니의 개막전 등 총 9건의 굵직한 경기들이 열린다.

이에 따라 주말경기가 열리는 날 전주의 주요 관문인 전주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오가는 특별노선 1994번을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1994번 특별노선을 총 2개의 경로로 운행할 방침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호남제일문 시외간이터미널에서 일제히 차량이 대기해 관람객들의 귀가를 책임지게 된다.

이 외에도 월드컵경기장 주변에는 대회기간 전주시내버스 5개 노선(101, 309, 71, 73, 416) 33대가 하루 총 333회 정상 운행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자가용 이용시보다 편리한 경기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시는 자가용을 이용해 경기장를 찾는 관람객을 위해 총 5,026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전주시 송준상 시민교통본부장은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다시 찾고 싶은 전주를 만들기 위해 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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