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들 전주문화예술 책임진다
'젊은 작가'들 전주문화예술 책임진다
  • 조석창
  • 승인 2017.05.14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문화재단 신진예술가 4기 유망작품지원 김아영 등 4명 선정

전주문화재단은 전주 문화예술을 책임질 젊은 예술가 최종 4명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전주신진예술가 4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연고 젊은 예술가 만20세 이상, 만35세 이하가 그 대상이다.

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전주의 미래 문화예술을 책임질 젊은 예술가를 선정하고 지원 및 육서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총 17개팀이 참가해 1,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예술가는 유망작품지원 김아영(32세, 미술 회화), 고소라(31세, 창극 소리극) 등이고, 데뷔작품지원 부문은 이화수(27세, 미술 회화), 유란(26세, 대중음악) 등 총4명이다.

선정된 김아영씨는 홍익대 회화과 석사과정을 마쳤고, 작가가 살면서 느낀 자아 성찰을 소우주라 표현하며, 이를 선 굵은 터치의 회화작업으로 표면화해 타인과 공감하는 전시를 펼칠 예정이다.

전시명 ‘werden’은 ‘흐름, 생성, 의지’의 사전적 의미를 뒤로하고, 작가의 눈엔 영어의 ‘war(전쟁, 투쟁)’와 ‘eden(낙원, 삶)’을 곧 삶의 투쟁으로 해석한 점이 이색적이다.

중앙대를 거쳐 전북대 한국음악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고소라씨는, 힘겨운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비애 속에서도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우리나라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밴드음악과 결합, 재해석한 소리극 ‘그냥 그런 두 여자의 이야기’를 준비하여 주목을 끌었다.

이화수 씨는 중앙대 한국화 석사 과정을 마치고 한국화의 선의 기법을 활용한 전시 ‘거기에 나는, 없다’를 기획했다.

주요 내용은 현대인이 살면서 느끼는 우울증과 정체성의 혼란이 야기하는 존재의 상실을 거울이라는 오브제를 가변 설치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존재의 상실을 공감토록 표현할 계획이다.

백제여대와 서울예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유란씨는 2016년 정규 1집 ‘나의 노래’를 발매한 대중음악 분야의 신인이다.

전주의 아름다운 장소를 모티브로 한 ‘탄성: 당신과 나의 겹쳐진 시간’이란 앨범 제작 및 공연을 통해 전주를 노래하고, 그 장소가 지닌 각자의 기억을 공유하는 노래를 만들고자 한다.

이번에 선정된 다채롭고 이채로운 이들의 작품은 올 가을 전주시 일원 문화예술향유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재단 정정숙 대표이사는 “전주는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포용하는 넉넉한 시민의식이 자리하고 있는 대표적 문화예술도시다”며 “전주가 세계적인 문화수도를 선포한 만큼 문화예술인들의 전주에서 예술행위를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토양마련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