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의원연찬회 독도방문 영호남지방 교류 물꼬 기대 과거사-독도 정책마련 피력

▲ 정읍시의회 의원들은 17일부터 3일간 울릉군의회와 독도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정읍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17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울릉군 의회와 독도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2017년 상반기 의원 연찬회’를 겸한 이번 방문에서 첫날 제3대 국회예산정책처장을 역임한 신해룡 박사로부터 결산검사 실전기법에 대한 교육을 받고 지방의원으로 갖추어야 할 기본소양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일차에는 울릉군 의회를 찾아 안보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울릉도와 독도의 전반적인 현황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정읍시와 울릉군 의회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과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날 유진섭 의장은“이번 울릉도의회 방문을 계기로 영호남 지방의회간 교류 물꼬를 트고 소통의 장이 열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읍시와 울릉군 의회가 관광교류 등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유 의장은 또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일본은 군국주의 망상에서 깨어나 과거사 반성과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인정하고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관과 가치관을 위해 왜곡된 역사교육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이에 울릉도의회 정성화 의장은 "1만 울릉군민과 함께 일본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며 정부는 주권국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독도 실효적 지배를 위한 정책과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도를 방문한 마지막날에 의원들은 한일 위안부 합의 원천무효, 재협상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3일간의 연찬회 일정을 마무리 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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