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꿈드림 사업’일환으로 운영중인 검정고시 대비반에서 올해 10명이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23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치러진 2017년 제1차 검정고시 중․고 과정에 모두 12명이 응시, 이중 고등학교 과정 8명, 중졸과정 2명 등 모두 10명이 합격했다.

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월부터 학원장과 청소년 지도사, 대학생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해왔다.

자원봉사자들은 자신의 전문 분야 과목을 담당,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검정고시 학업을 도와 결실을 맺었다.

센터 관계자는 “학업 중단 청소년들에게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긍정적인 자아 개념 형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참가자를 연중 상시 모집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담복지센터 ‘꿈 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개인 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특성과 상황에 맞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검정고시 대비반을 비롯해 학교 복교나 상급 학교 진학, 대학 탐방을 지원하고 사회진출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는 직업 체험과 자격증 취득 지원, 직업훈련기관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정읍=최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