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진원 국제식품산업대전 참가 아점거리등 테마별 기업제품 브랜드화 선봬··· 21억 납품계약

▲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은 지난 16~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해 '나만의 삼시세끼(전라북도편)'을 운영했다.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전북의 맛을 제대로 알렸다.

23일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6~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나만의 삼시세끼(전라북도편)’라는 차별화된 테마를 내세워 ‘아점거리, 야식거리, 요깃거리’ 혼밥존, 혼술거리, 주전부리, 해장거리’ 혼술존을 운영했다.

뿐만 아니라 40대를 겨냥한 ‘마흔앓이(걱정말아요 그대)’ 콘셉트로 브랜드 경쟁력이 약한 참가기업 제품을 공동브랜드화해 선보였다.

이를 통해 생진원은 20개 기업의 제품 홍보 및 B2B 연계에 집중, 약 73억원 상당의 계약상담(258건)과 21억원 상당의 납품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같은 성과는 빠르게 변하는 소비 트렌드를 잘 반영함은 물론 다른 참여기관과 달리 차별화된 콘셉트와 전략을 통해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천본의 바쁜 현대인을 위한 ‘밥버거’, 애농의 ‘혼남카레, 혼녀카레, 중2카레’, 하늘선남포의 남편 프로젝트 ‘우리집 술고래 속풀이 누룽지’ 등의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또한, 전북도의 고부가가치식품 가공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장앤크래프트브루어리의 크래프트 맥주도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따라 향후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참가 성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생진원은 도내 식품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이어, 국내 및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해발효 식품, 지역특화 간편 편의식, 1인식 및 유아식, 해외 수출 주력 제품 등을 널리 홍보하고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기업 마케팅 방향을 꾸준히 제시할 계획이다.

김동수 원장은 “앞으로도 도내 식품기업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시장 침투형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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