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인병원-예수병원 5개월간 1만6,396명 이용 전년비 7%↑ 휴일-심야시간 응급진료 성과

전주시 365·24 아동진료실이 응급진료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덕진구 365·24 아동진료실(대자인병원)과 완산구 365·24 아동진료실(예수병원)의 진료실적을 분석한 결과 아동진료실 운영 전보다 소아환자의 내원수가 급증했다.

지난 2015년 12월 대자인병원에 문을 연 덕진구 365·24 아동진료실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소아환자들을 위한 전문병원으로 인식되면서 내원하는 소아환자수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수병원에도 지난해 8월 완산구 365·24 아동진료실이 설치되면서 점차 소아환자의 이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예수병원을 방문한 소아환자수는 외래진료 1만3,115명과 야간진료 3,281명 등 1만6,396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1만5,267명보다 7% 증가했다.

이처럼 아동진료실을 이용하는 소아환자수가 증가한 것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및 당직의사가 연중 쉬지 않고 독립된 공간에서 진료하고 있어 휴일과 심야 시간대에 응급을 요하는 영·유아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는 앞으로 아동진료실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매 분기별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소아응급환자 발생 시 언제든지 아동진료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와 보건소 홈페이지(health.jeonju.go.kr), 시정 소식지, SNS 등 다양한 경로를 활용한 홍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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