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실내체육관이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통해 새롭게 선보일 전망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국민체육진흥기금 2억3천여만원에 시비 5억5천만원을 들려 실내체육관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먼저 체육관이 개·보수가 필요한 안전등급 ‘C’로 판정됨에 따라 이를 반영한 실시설계를 마치고 다음달 공사 착공에 이어 10월 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체육관 내부의 노후 마감재 교체 등 시설물을 정비와 체육관 전면부를 리모델링 하는 등 외관 경관 개선에도 나선다.

시 관계자는 “그간 건물이 오래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체육관 주요시설에 균열 등이 발생, 보수․보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산뜻한 환경에서 실내체육을 즐길 수 있게 됨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 연지동에 위치한 실내체육관은 연면적 2천518㎡의 지상 2층 건물로 지난 1984년 준공된 이후 33년이 흘러 노후화에 따른 문제점이 제기돼왔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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