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화 400점 그래픽패널 6식 영상패널 13식-곤충류 3식 총 3존 지리산의 4계 등 전시 남원서 재배한 허브들 구성 토피어리-실내분수-트릭아트 허브 진정-진통치료 효과 지리산 구름 더해 풍경 일품

라벤더, 페퍼민트, 로즈마리, 캐모마일, 자스민라벤더, 페퍼민트, 로즈마리, 캐모마일, 자스민...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들. 차로 마시기 좋은 허브입니다.

허브는 푸른 풀을 의미하는 라틴어 '허바(Herba)'에서 나온 말로 향과 약초라는 의미로 사용되다가 '허브'라고 불리게 됩니다.

향이 좋아 아로마테라피로 이용되는 허브를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남원 허브밸리' 입니다.

지리산 아래 위치한 이곳에서는  생물의 다양성을 볼 수 있는데요. 5월 22일, 생명의 원천이자 인간과 생태계 등 경제발전에 필수적 자원인 생물의 다양성이 사라지는 것과 그에 따른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유엔이 정한 기념일인 '생명종 다양성 보존의 날'을 맞아 '남원 허브밸리'에서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남원시에는 지리산을 중심으로 1,450여종의 다양한 천연식물이 자생하고 있는데요. 허브밸리는 지리산 운봉 아래 용산리에 조성한 허브관광농원으로 2005년 재정경제부로부터 지리산 웰빙 허브산업특구로 지정받았습니다.

자생식물환경공원, 허브테마파크, 허브제품가공단지, 허브농업지구로 이루어져 있고요.   

허브밸리는 넓기 때문에 볼 곳을 선정해서 가는 것이 좋은데요. 가볍게 걸어서 볼 수 있는 허브밸리 가볼만한 3곳을 추천 드립니다.
 

1. 지리산자생식물전시실  

들어서는 순간, 엄청난 양의 압화 작품들에 놀라게 되는 공간! '이렇게 야생화 종류가 많았나?'싶을 정도로 계절별 야생화들을 뿌리까지 압화해서 전시한 공간인 지리산 자생 식물 전시실은, 압화 400점, 그래픽패널 6식, 영상패널 13식, 곤충류 3식이 진열되어 있는데요.  총 3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원알기/아름다운 생명들 코너를 비롯해 지리산의 4계, 마지막에는 압화 전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는 지리개별꽃, 지리바꽃, 지리터리풀, 지리고들빼기, 지리오리방풀, 모데미풀, 지리강활, 지리말발도리 등 지리산에서만 자생하는 식물 20여점도 진열되어 있으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허브복합토피아관  

허브밸리 볼거리 중 하이라이트인 '허브복합토피아관'은 허브식물 재배에 유리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 남원의 허브들를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허브 향이 솔솔~ 나기 때문에 힐링 공간으로도 좋고요. 귀여운 토피어리뿐만 아니라 시원한 실내 분수, 실감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트릭아트가 곳곳에 있어 온 가족이 좋아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옛부터 진정, 진통 치료 등 약초로 사용된 허브는 고대 이집트 파피루스에 남겨진 기록, 메소포타미아에서 출토된 점토판에 훈연 흔적이 있다 전해지는데요. 이후, 유럽과 아시아로 퍼져 한국에도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멀리서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한 향을 가지고 있으며  카페인이 없어 차로 마시면 혈액순환이 잘되고, 기분이 느긋해지며, 아로마테라피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는 여기! 트릭아트 보이시나요? 예상하지 못했던 공간, 구석구석 그림이 그려져 있어,  어린이들은 이 공간을 떠나지 못하고 주위를 맴돌며 신기해하더라고요.^^  
 

3. 야외공연장  

마지막으로 볼 곳은 야외공연장인데요. 지리산 자생화 식물전시실이 위치한 테마동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특히 일품입니다.

지리산과 구름이 더해져 운치 있어요. 평지의  넓은 공간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도시락을 먹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어린 시절 소풍갔을 때처럼, 삼삼오오 모여 앉아 김밥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꽃이 피어 한창 예쁜 풍경의 허브밸리.

허브밸리에서 다양한 종류의 허브도 만나고! 소풍 나온 기분도 느끼고! '봄, 가볼만한 곳은 어디일까?' 고민 중이시라면, 고민 끝! 남원 허브밸리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료제공=전북도 블로그기자단 '전북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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