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요촌동(동장 송해숙)에서는 지난 25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하여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요촌동 직원 10여명은 흥사동 승반마을 유지우 농가를 찾아 과수원을 비롯한 채소밭에서 농장주의 안내에 따라 배순 솎기와 비닐하우스 보수 작업을 실시했다.

한창 기승을 부리는 때이른 5월의 무더운 날씨 속에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직접 마련한 새참을 농가와 함께하며 농업경영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는 진솔한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유지우 농가는 “동 직원들이 바쁜 업무 중에도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어려움을 알고 적극 나서서 농사일을 거들어 준 직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송해숙 동장은 “비록 하루 일정이지만 농가에 다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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