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원 청소년-대학생 14명 선발 전주예고-전북대생 등 공연 예정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오는 1일과 2일 청소년 및 대학생 협연의 밤 무대를 개최한다.

열정과 패기의 차세대 예인들의 협연무대가 1일과 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개최된다.

전북도립국악원이 마련한 ‘제14회 청소년 및 제22회 대학생 협연의 밤’ 무대는 젊은 예인들에게 국악원 관현악단과 협연 무대를 제공해 젊은 인재들을 발굴할 목적으로 진행된다.

또 무대연주를 통해 자신감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 디딤돌을 제공하는 공연이다.

올해는 총 43명의 국악전공 청소년과 대학생이 지원한 가운데 오디션을 거쳐 14명의 협연자가 무대에 오른다.

응시자들은 전주예고와 한국전통문화고 6명과 전북대, 우석대, 원광대, 등 전국 10개 대학에서 9명이 최종 선발됐다.

우선 1일 청소년 협연의 밤은 전주예술고 2년 이성재의 ‘서용석류 대금 산조’가 공연의 시작을 알리고 전통문화고 3년 강유진의 강태홍류 가야금산조협주곡 ‘파사칼리아’, 전주예술고 3년 이소희의 해금협주곡 ‘지영희류 해금산조’, 전통문화고 3년 이은지의 박종선류 아쟁산조 협주곡 ‘금당’, 전주예술고 2년 박준용의 생황협주곡 ‘풍향’ 등이 무대에 오른다.

2일 대학생 협연의 밤은 전북대 윤조희의 대금협주곡 ‘비류’를 시작으로 우석대 최유리의 피리협주곡 “서용석제 한세현류 피리산조”, 전북대 이정인의 창을 위한 국악관현악 “쑥대머리”, 목원대 태평소협주곡 ‘호적풍류’, 한양대 송가현의 박종선류아쟁산조 협주곡 “서용석류 태평소 시나위”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의 대미는 목원대 박종찬, 송현준, 안산용, 양승호의 사물놀이 협주곡 ‘사기’ 가 장식한다.

국악원 관계자는 “협연의 밤을 통해 성장한 전문연주인들이 국악계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며 “우리 전통음악의 저변확대와 젊은 국악인들의 등용문이 되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배포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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