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는 14일 전주 송천동 솔내고를 찾아 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동국을 비롯해 이용, 김보경, 이승기 등은 솔내고 150여명 학생들과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통해 팬들과 밀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솔내고는 전북현대 클럽하우스와 월드컵경기장에 인접해 있어 전북현대 팬들이 많은 학교로 손꼽힌다.

평소에도 많은 학생들이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훈련 중인 선수들을 응원하고 힘을 보태왔다.

이번 솔내고 방문은 클럽하우스를 찾은 솔내고 팬들이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 시즌 초등학고부터 대학교까지 팬들의 요청에 부응하고 있는 전북은 이날 여고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지며 더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

홍성춘 교장은 “그동안 많은 학생들이 전북현대 선수들을 초청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며 “학생들과 약속을 지켜준 전북현대 선수들에게 고맙고 더욱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학교를 찾은 이동국은 “클럽하우스에 많은 솔내고 학생들이 찾아와 우리 선수들에게 응원해 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이렇게 보답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오는 21일 강원FC를 상대로 U-20월드컵 대회를 위해 새롭게 단장한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올 시즌 첫 홈경기를 치른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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