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 간담회가 지난 15일 무주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련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단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인원 배치와 자원봉사자의 임무, 그리고 준수사항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무주군여성자원봉사회 최경화 회장은 “몇 차례에 걸친 특별교육도 받고 오늘 다시 한 번 활동영역과 역할, 자원봉사자로서 지켜야 할 것들을 꼼꼼히 챙기고 보니 이제야 실감이 난다”며 “우리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 친절한 미소 한 번이 우리 무주를 살리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빛나게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대회기간 맡은 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는 무주군 관내 18개 단체 회원들과 개인 봉사자 등 432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태권도원 내 먹거리 부스 안내와 반딧불이 생태체험관 운영지원, 마을로 가는 축제 홍보 부스 안내를 비롯해 설천면 버스터미널 안내, 반디랜드 숙박 및 외국어 안내, 그리고 무주읍에서 진행되는 공연(아마추어 락 페스티벌) 지원을 하게 된다.

무주군청 사회복지과 강미경 여성복지 담당은 “7일 간 매일 70여 명씩 현장에 투입이 될 것”이라며 “참여 군민들의 열의가 대단하고 또 이분들이 그간 받은 교육을 통해서 자원봉사자로서의 마음가짐과 자질을 가다듬은 만큼 대회장 곳곳을 밝힐 이분들의 활약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