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문학 6월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는 제5회 소년해양 신인문학상 수상 작품인 김성구 작가의 ‘강치엄마’가 실렸다.

김성구씨는 “시인으로 등단한 지 24년이 됐고, 아동문학가 등단은 17년이 됐지만 까까머리 시절 국어선생에게 칭찬받은 기억에 힘입어 소년소설에 도전을 했다”며 “서정적 감상에만 젖어드는 작품보단 진일보하는 도전을 통한 문학으로 애국문인의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서재균 심사위원장은 “응모자는 시인이라 그런지 문장이 짧고 세련된 면모를 보인다.

특히 소년소설의 글은 짧게 그림 그리듯 써야 좋은 글이 된다”며 “해녀와 독도를 중심으로 엮어가는 기발함으로 당선작으로 선정했지만 기성작가란 이미지 때문에 신선감이 떨어짐을 유념해야 한다”고 평했다.

이밖에 이번 호는 전주북일초등학교 문예반과 역사탐방 현대미술관 서울관편이 수록됐다.

또 김영순의 연작소설 ‘내 고장 가는 길’과 허수정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곤고구미’ 탐방글도 만날 수 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