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ORC-OPEN 부문 휩쓸어 日 부메랑팀 SPORT 우승

▲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부안군 격포항 일원에서 16개국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3회 새만금 국제요트대회에서 ORC 부문 ‘비키라’(한국), OPEN 부문 ‘헌터’(한국), SPORT 부문 ‘부메랑’(일본)이 각각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러시아 등 16개국 500여명의 세일러가 참여한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부안군 격포항 일원에서 개최됐다.

새만금 방파제와 위도 사이의 경기수역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17, 18일 이틀간 총 4경기를 진행하여 합산한 성적으로 순위가 경정됐다.

한국 팀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그 동안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러시아 팀은 하위권으로 밀렸다.

또 60대 실버세대로 구성된 일본팀은 연륜을 과시하며 SPORT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국가대표 출신 선수가 출전한 태국 팀은 OPEN 클래스에서 아깝게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권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요트대회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었던 각종 이벤트도 격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사상최대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대회 주최측은 “대회 기간 날씨가 좋아 가족단위 관광객들 7,000여명이 대회장을 찾았다”며 “대회 뿐 아니라 무료체험이 제공돼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평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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