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정개발 4억 129개 긴급지원 간이우물등 용수확보 '만전'

▲ 20일 완주군은 가뭄과 폭염을 극복하기 위해 가뭄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가뭄해소 방안을 설명했다.

지속되는 가뭄과 이른 폭염에 완주군이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완주군은 가뭄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관정개발 사업비 4억 원을 투입, 129개소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4,400만원을 투입해 간이 우물도 개발, 설치를 완료했다.

  이 밖에 특별교부세 1억4,600만원으로 이서 이성지구에 대형관정 1개소, 용진읍 용흥지구에 양수장을 설치했다.

  또한 밭작물 보조수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물탱크(10톤급 25개소) 지원 사업비 1,000만원을 추경예산에 편성 요구하는 등 용수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장조사도 병행됐다.

군은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실과소장이 가뭄현장을 직접 확인했으며, 김춘식 경제안전국장은 이서면과 구이면 관정개발 현장을 방문해 지역주민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가뭄해소 방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군은 현장조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관정, 간이 우물, 하천 바닥 굴착 등 지역여건에 맞는 대책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최충식 재난안전과장은 “예비비 추가편성,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하는 방안도 강구할 생각이다”며 “가뭄대비를 위해 국가예산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전라북도와 협의해 중앙부처에 국가예산이 조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의 올해 강수량은 209.5mm로(평년 368.6mm) 전년대비 56.8%에 그치고 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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