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기관과 합동 상황실 운영 농업시설 보수-관수작업 무동력 급수실시 주민호평

▲ 22일 완주군은 가뭄대비 상황실을 운영해 농업수리시설 보수 요청을 처리하고 수목 고사를 막기 위해 관수작업에 나섰다.

완주군이 가뭄피해 확산방지와 극복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2일 완주군은 가뭄대비 상황실을 운영해 농업수리시설 보수 요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수목이 고사하지 않도록 관수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은 가뭄피해가 예상됐던 지난 12일부터 발 빠르게 3개 협조부서, 5개 유관기관 합동으로 가뭄대비 상황실을 가동시켰다.

  상황실에 접수된 농업수리시설 보수 요청은 2일 이내 보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관정보수 9건, 권양기보수 9건, 들샘 전기 인입 요청 2건이 접수됐으며, 전체 20건 중 19건에 대한 보수를 완료했다.

나머지 1건은 보수를 진행 중이다.

  특히 용진읍 금성저수지 복통 누수, 화산면 춘산저수지 권양기 보수 요청에 대해서는 잠수부까지 투입해 보수를 마쳤다.

  즉시 보수가 어려웠던 화산면 남동저수지의 권양기 고장 신고에 대해서는 신속보수가 어려워 우선적으로 무동력 급수를 실시해 피해를 막고, 권양기 보수 작업을 진행해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수목이 고사될 것을 우려해 관수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관수대책반을 편성해 급수차량, 산불진화차량 등 관용급수차량과 인력을 투입했으며 가로수와 도시 숲 조성지 등에 심은 3,000여 그루에 대한 관수작업을 실시했다.

  또 식재 된지 얼마 되지 않아 뿌리활착이 미흡하고 수세가 약한 수목에는 물주머니 500여 개를 설치(점적관수)해 지속적인 관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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