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우수사례 확대 시행 위촉기간 3년 104개 사업장 예찰

전북도가 선제적으로 실시해온 ‘산업단지 재난안전 예찰단’이 국민안전처의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된다.

국민안전처는 최근 여수 산업단지내 화학사고 발생 등으로 산업단지 사업장의 화학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도에서 운영중인 산업단지 재난안전 예찰단운영을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에서 현재 운영 중인 산업단지 재난안전 예찰단은 2015년 6월 22일 논의해 지난해 3월 구성된 조직이다.

당시 OCI 군산공장의 화학사고 등 도내 산단에서 화학물질유출사고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산업단지 재난안전 관리강화에 따른 필요성이 떠올라 선제적 예방에 나섰다.

예찰단은 27명이며, 위촉기간은 3년이다.

자격은 산단내 유해화학물질 등 환경관리에 전문지식·경력자와 사업장별 작업환경 등 안전관리에 전문지식과 경력자 등 산단내 사업장의 안전·환경관리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분기별로 1회 사업장을 방문하여 재난위험요소에 대한 예찰활동을 한다.

예찰단 활동실적은 총 6회, 104개 사업장에 대해 예찰활동을 하였으며, 이중 위험물, 유해화학물질 등 안전저해요소가 발견된 49개 사업장은 개선을 완료했다.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예찰단은 전북이 가장 선제적으로 구성된 조직인 만큼 전국에서 모범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에 대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도록 하겠다”면서 “새만금지방환경청 등 유관기관간 재난안전 협업체계구축 등을 통해 재난안전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초동대응을 통해 안전한 전북을 만드는 데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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