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개관 국내 최초 장류 테마 박물관 순창고추장의 내력-역사-체험시설 등 다양 1997년 장인들의 비법-역사 보존키 위해 농산물 직판장-11월 장류축제 구매 가능

한식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발효음식 “된장, 고추장, 간장’은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오랜 기간에 걸쳐 사랑해왔던 전통 식품 중 하나입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담그는 장류는 집집마다 고유의 맛과 풍미가 있지만, ‘고추장’은 예로부터 ‘순창’지역의 고추장이 맛이 좋은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지리적 특성과 장인의 솜씨가 더해진 순창 고추장은 특유의 감칠맛과 풍미를 내며,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데요. 순창군에서는 이런 지역 특산물 홍보하고 고추장 장인들의 비법을 보존하기 위해서 지난 1997년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에 ‘순창 고추장 마을’을 설립했고, 2007년에는 순창 장류박물관을 개관하였다 합니다.

고추장의 고장 순창에 가면 이 두 명소를 함께 방문하는 ‘고추장 테마’여행을 떠나보면 좋을 것입니다.


#순창고추장의 역사와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장류박물관’ 

순창 장류박물관은 지난 2007년 개관한 국내 최초 장류 테마박물관입니다.

박물관 내부에서는 순창 고추장의 역사와 내력은 물론 고추장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전시자료와 각종 향토 민속자료를 만나 볼 수 있는데요.  눈으로 보는 전시 자료 외에도 정교하게 제작된 모형과 체험시설이 마련되어있어 관람객으로 하여금 순창 고추장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순창 고추장은 깊은 붉은색을 띠며, 고유의 감칠맛과 풍미를 가지고 있는 고추장으로 유명한데, 이 고추장은 조선시대 때부터 이미 유명하여, 임금님 수라상에도 진상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순창 고추장이 맛있는 이유는 순창 지역 특유의 지형 특성과 습도 등에 있다고 합니다.

산간지역인 순창은 깨끗한 물, 고추 등 고추장의 원료가 되는 재료가 풍부하고, 일 년 내내 습한 기후가 유지되기 때문에 장류가 맛있게 발효되어 순창만의 맛을 지닌 고추장을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특히 고추장은 된장 간장 등 장에 비해 비타민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 축적 방지는 물론 항암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앞으로도 자주자주 접해야겠습니다.
 

순창 장류 박물관 이용안내 

-주소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장류로 43 순창장류박물관

-이용 시간 : 하절기(3~10월) 09:00~18:00, 동절기(11~2월) 09:00~17:00

※ 점심시간(12:00~13:00) 관람 불가, 매주 월요일 휴관   


#순창고추장 명인들이 사는 ‘순창 고추장 마을’ 

순창 장류박물관에서 고추장의 역사와 특징을 알아봤다면 직접 고추장 맛도 보고 특산물 구매도 할 수 있는 순창 고추장 마을로 이동해 보면 좋습니다.

순창 고추장 마을을 순창 장류박물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순창군에서 지난 1997년 전통 방식 그대로 제조하는 전통 장인들의 비법과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서 본 마을을 조성하였다 합니다.

본 마을에서는 공장에서 만드는 고추장이 아닌 순창 고춧가루, 콩, 쌀을 활용하여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조된 고추장들이 생산/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추장들은 순창 고추장마을 곳곳에 위치한 가게에서 구입할 수도 있고, 순창 고추장 마을 초입에 있는 농특산물 직판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순창의 대표적인 특산품 중인 고추장은 순창을 방문하면 꼭 구매해야 할 것 중에 하나겠죠? 물 좋고 공기 좋은 순창 고추장을 직접 맛보면 특유의 깊은 맛과 감칠맛에 반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매년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열리는 ‘순창 장류 축제’가 이 마을과 장류 박물관에서 개최되니 그때를 맞춰서 방문해도 좋을 것 입니다.

/자료제공=전북도 블로그기자단 '전북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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