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7 국민의당 전당대회 대표 선거에 도내 최다선인 정동영 의원(전주병)이 출마하기로 했다.

정 의원은 지난 22일 국민의당 소속 전북 의원들과의 모임에서 대표 출마 의지를 밝혔다.

도내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의 출마 시 적극 돕기로 하고, 상세한 내용은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차기 당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를 이끌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정 의원은 선명하고 개혁적 야당을 만들어야 2018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당 안팎에선 개혁적 성향과 대중 인지도가 높은 정 의원이 대표를 맡아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

25일 현재 당 대표 경선 후보군에는 정 의원과 천정배 의원, 문병호 최고위원 등이 거론된다.

천정배 의원은 이미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당 대표 경선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문 최고위원은 당내 안철수 그룹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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