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가뭄피해 현장행정 벼고사-논밭마름피해 속출관정개발등 가뭄극복 집중

▲ 23일 박우정 고창군수는 논마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산면 중월지구를 찾아 농민들을 위로하고 해리면 사반지구를 방문 농어촌공사 관계자로부터 저수지상황과 가뭄대책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지속되는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가뭄피해 현장방문과 더불어 가뭄대책 추진상황 현장행정 보고회를 갖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6일 군에 따르면 올 들어 내린 고창군의 누적강수량(6월)은 194.8mm로 평년 428mm의 45.5% 수준이며,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은 44.3%에 불과해 가뭄이 지속될 경우 심각한 피해가 우려 되고 있다.

가뭄으로 벼 고사 2ha, 논 마름 14ha, 밭 마름 2ha 등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군은 추가 정밀조사를 통해 농작물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예비비와 특교세, 군비 등 28억원의 긴급예산을 투입해 중소형 관정 개발과, 하상굴착, 저수지 준설, 양수장비 구입 등 가뭄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지난 23일 논마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산면 중월지구를 찾아 농민들을 위로하고, 해리면 사반지구를 방문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로부터 주요저수지 상황과 가뭄 대책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이날 가뭄대책 추진상황 보고회가 열려 군 전체 실과소에서 종합행정담당 읍면 일제출장 결과를 바탕으로 가뭄지역별 해소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박우정 군수는 “가뭄이 완전 해소될 때까지 각 읍·면 일제출장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농작물 피해지역을 방문, 피해상황 파악과 용수공급 등 현장 여건에 맞는 선제적인 대처를 해야한다”며 “모든 부서가 가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부서간 최우선적으로 협업해 가뭄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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