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 생산을 위해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 확대에 나섰다.

군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주산지를 중심으로 GAP 인증에 필요한 토양·용수 안전성 분석비를 지원하는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6일 전했다.

이를 통해 올해 벼 6,599ha, 수박 4ha, 고구마 22ha에 대해 주산지 토양과 용수 검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GAP 인증 희망농가와 기존의 GAP 인증농가가 2년에 1회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2017 GAP 기본교육’도 연 3회 이상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별적으로 GAP 인증을 받고자 하는 농가·단체가 인증기관에 의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후 해당 읍면에 GAP 인증서와 검사 성적서, 영수증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예산 범위 내에서 GAP 안전성 검사비와 GAP 인증 수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GAP 인증제도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과 소비자들의 높아진 안전관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GAP 인증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GAP 인증을 확대해 농산물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여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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