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6월 27일, 노인복지관에서 승강기 사고 시 안전한 승객 구조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2017년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노인복지관 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다가 승강기 내에 갇힌 승객을 구조하는 모의 훈련으로, 남원시가 주관하고 노인복지관, 남원소방서, 한국승강기 안전공단, 유지관리업체가 참여하여 승강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 날 훈련은 이 환주 시장과 이석보 남원시의회 의장,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 등 1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비상통화 장치를 이용한 긴급신고, 구조기관과 유지관리업체 출동, 부상자 구조 순으로 전개 됐다.

시는 훈련에 앞서 승강기 사고 예방 안전교육을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북동부지사의 협조로 실시하고, 인명사고 사례와 안전수칙 설명을 통해 승강기 안전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훈련에 참여한 이환주 남원시장은 “승강기 사고 예방은 평소 철저한 점검 등 유관기관의 책임과 안전수칙을 지키는 이용자들의 관심이 중요” 하다면서, “이번 승강기 사고대응 훈련이 승강기 사고의 위험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승강기 이용 안전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