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켜진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해 완주군이 건강지킴이로 나섰다.

  27일 완주군은 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절기 보충식품관리 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군에서는 매월 200명 이상이 혜택을 받고 있다.

  봉동에 위치한 푸드인완주마더쿠기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은 위생관리 교육부터 건강간식 만들기까지 알차게 꾸려졌다.

  참가자들은 어린이 식사예절교육, 유아 보호자를 위한 가정 내에서의 위생관리, 손 씻기 체험, 영양 보충식품으로 로컬푸드를 활용한 우리 밀 피자 만들기까지 진행했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니라 체험교육이 병행돼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아이들 스스로도 많이 배워 굳이 시키지도 않아도 손 씻기를 기본으로 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양이 취약한 임산부 및 영유아를 위해 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며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실천으로 행복한 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플러스사업은 영양측면에서 위험 집단으로 구분된 임산부 및 영유아에게 월 1회 맞춤형 영양교육 및 대상자별 보충영양식품 패키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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