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408세대→288세대 군산 도내 전체 과반 넘겨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5월말 전국 미분양 아파트 현황’을 보면 전북지역 미분양아파트는 5월말 현재 1천956세대로 전달에 비해 8.2%(174세대)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4월말 1천945세 수준과 비슷한 수치로 1년 1개월여 만에 2천세대 밑으로 내려왔다.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2015년 10월말 1천59세대 이후 급격히 늘다 지난해 6월 2천745대로 정점을 기록했다.

이후 증감을 반복하다 정부의 부동산대책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주는 전달 408세대에서 5월말 현재 288세대로 큰 폭(120세대)으로 줄었으나 군산은 1천50세대에서 1015세대로 35세대 주는데 그쳐 도내 전체의 과반을 넘겼다.

그 밖에 다른 지역은 5월말 현재 완주 241세대, 김제 222세대로 전달에 비해 각각 14세대, 5세대 감소했고 임실(111세대), 정읍(55세대), 익산(12세대), 고창(12세대) 등은 변동이 없었다.

군산은 미분양관리지역 제도가 도입된 지난해 10월 이후 도내에서 처음으로 관리지역에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재지정되는 수모를 겪고 있다.

전주는 지난해 11월 관리지역 지정 이후 지난달 모리터링 필요지역으로 변경됐다.

/최홍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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