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자동차부품기업 기원전자 혼 10만불 규모 수출계약 "내수기업 발굴-지원 적극"

▲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27일 전주 로니호텔에서 '수출계약 체결식 및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인 기원전자㈜(대표 방순원)가 ‘포스트차이나’로 새롭게 떠오른 인도시장에 첫 진출 한다.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27일 전주 로니호텔에서 ‘수출계약 체결식 및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원전자㈜(대표 방순원)는 인도 SRI SAITECH Engineering사와 주력 상품인 혼(Horn, 자동차 경적) 수출 계약(100만불 규모)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경진원이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하고자 추진한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의 결과물이다.

경진원은 당시 상담회에서 기원전자 제품에 관심을 보인 인도 바이어와 상담을 추진, 이후에도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교두보 역할을 했다.

특히, 인도 SRI SAITECH사는 기계부품 해외 유통과 유지보수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인도 전역에 자체 유지보수 서비스망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경진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북도 유희숙 경제산업국장은 “최근 내수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수출 계약은 가뭄 속에 단비와 같은 희망”이라며 “앞으로 기원전자같이 세계적으로 앞선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가진 내수기업을 적극 발굴해 수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컨설팅, R&D, 인증, 해외마케팅 등 기업 맞춤형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에는 도내 60여 기업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8개국 14명의 바이어가 참여, 1대1 매칭으로 이뤄졌다.

더욱이 이번 상담회는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와 연계해 바이어 대상으로 무주태권도원 방문 및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 전북의 위상을 알리는 데도 기여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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