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첫 번째 공간을 지난6월 27일 부영5차 관리사무소 2층에 개소했다.

‘행자부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이 공간은 아이가 있는 엄마들이 주이용 대상자로 설계됐다.

요리를 함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공동 주방,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 재봉틀을 활용한 창업 업사이클 공간 등 엄마들이 직접 워크숍에 참가해 설계하고 만들었다.

이번에 조성된 엄마들을 위한 공동체 활동 공간은 엄마들끼리 모여,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에 대한 필요를 제안하고, 시에서 공감한 가운데, 추진됐다.

“엄마들끼리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요.”, “아이를 돌보면서 소일거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단순한 친목 모임을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해요.” 와 같은 엄마들 커뮤니티활성화 공간에 대한 다양한 욕구가 ‘남원시민 원탁회의’를 통해 제안되고, 반영됐다.

이렇게 조성된 공간은 재봉틀을 이용한 생활소품 제작, 목공교실, 할머니·할아버지 책놀이 강사 양성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안정적인 육아환경 조성과 육아 품앗이 △엄마들 간 신뢰와 정보공유 △요리 나눔과 공동체 활동을 통한 엄마들 자원봉사 등 공동체 활성화와 아이 키우기 좋은 남원 만들기와 함께 다양한 효과들이 기대된다.

특히, 시는 지역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남원, 꿈꾸는 마을학교’, ‘주민공모사업 – 우리마을 프로젝트’,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설립’ 등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들을 계획하고 추진해 가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행복 만족도를 높일 다양한 주민 공동체 활동공간들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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