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활용사업 워크숍 개최 역사문화인식 프로그램 진행

▲ 28일 남원향교는 전국 13개 지자체 50명 공무원 및 30개소 향교 담당자 90명을 대상으로 문화재 활용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남원향교(전교 김태곤)는 6월 28일 전국 13개 지자체 50명 공무원 및 30개소 향교 담당자 90명을 대상으로 문화재 활용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남원향교는 지난2014년부터 올해까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에 연속 4년 동안 선정돼 총 사업비 2억2천4백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청소년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지역청소년의 인성함양과 우리고장 문화재바로알기 등 역사문화인식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6년도에는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문화재청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이번에 개최되는 워크숍에서 남원향교만의 프로그램 우수사례를 발표해 타지자체와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2018년도 공모계획 및 사업 아이디어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남원향교는‘향교에서 만난군자, 바로 YOU!’라는 주제로 지역학교인 남원중학교와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1천530명이 각 반별로 일정을 나눠 향교가 갖고 있는 도덕적인 기반과 군자의 덕목을 일깨워주는 여러 가지 인성함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명륜당풍류’프로그램은 선비들이 공부했던 명륜당을 단순히 강학의 장소가 아닌, 마음을 다스리고 음악으로 수련했던 선비들을 경험해보는 국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여 이루어진다.

시 관계자는“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국 지자체의 많은 공무원이 남원향교를 찾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교류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전국단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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