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암동 주민자치발전협의회 지역문화연구 '금암학당' 결성

▲ 27일 남원시 노암동 주민자치협의회는 지역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 모임 '금암학당'을 결성했다.

노암동, 금암학당 개강남원시 노암동 주민자치발전협의회(회장 문봉근)는 지난27일 지역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모임을 결성했다.

금암학당이라는 이름으로 결성된 이 모임은 남원의 전통문화에 대한 공부는 물론 알게 된 지식을 노암동 지역 문화에 접목해 토론하고 역사적 사료를 보존․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모임이다.

개강 첫 날을 맞은 학당은 노암동 주민자치위원과 지역 원로 2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지역 역사연구가의 강의를 통해 역사적 자료가 미비하거나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 알게 된 기회가 됐다.

또한, 토론을 통해 구전으로만 전해지고 있는 문화적 자산을 발굴하고 지식을 공유하여 정리할 계획이다.

‘금암학당’이라 는 명칭은 일제강점기 저항의 상징인 금수정이 자리한 금암공원에서 딴 이름으로 노암동행정복지센터가 후원하고 주민자치발전협의회가 주최했다.

노암동주민자치발전협의회 문봉근 회장은“지역원로들이 점점 줄어들면서 토속적인 역사도 함께 사라져 가는데 안타까움을 느낀다”며“이번 금암학당을 통해 노암동만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발굴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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