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구마 말랭이' 출시 페이스트-칩등 개발 '박차' 인터넷-홈쇼핑 등 고객마케팅

▲ 고창황토고구마사업단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황토고구마를 가공 생산된 '고구마 말랭이'를 출시해 대형유통업체·인터넷판매·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고창황토고구마사업단은 고창 청정 황토지역에서 생산된 고구마를 가공한 ‘고구마 말랭이’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고구마 말랭이 제품은 HACCP 시설인증을 받은 농업회사법인 청정고구마가공식품 공장에서 세척 - 탈피 - 절단 - 가열 - 건조 과정을 거쳐 생산되며, 생산된 제품은 편의점·대형유통업체·인터넷판매·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최근 음식 소비형태의 변화로, 원물형태의 고구마보다 가공을 거친 상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단은 ‘고구마 말랭이’ 외에도 고구마를 활용한 ‘고구마 페이스트’, ‘고구마 칩’ 등을 개발하여 고구마가공품 생산에 따른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고창지역의 황토에서 생산되는 황토고구마는 맛이 좋고 영양가가 풍부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가공품 출시는 고창군 황토고구마 명품화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관내의 원물을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시키는 활동들은 지역농업기반의 유지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출시된 제품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창군 황토고구마의 명품화를 위해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인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돼 4년 간 국비 등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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