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필 84호

수필문학의 정수를 지향하는 전북수필 84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에는 초대수필로 김지헌, 박양근, 유한근, 허상문 작가의 작품이 실렸고, 이 작가를 주목한다는 섹션엔 윤철 작가의 ‘고방 쇠때’외 4편이 게재됐다.

또 호병탁 시인은 윤철 작가의 수필에 대한 평론 ‘공연한 허세가 아닌 당연한 허세’를 첨부했다.

원로수필가를 찾아서 섹션은 김용옥 수필가는 “문학은 모든 예술의 기본이며 총화다.

시를 색으로 그리면 화가요, 시를 가락으로 풀면 음악가요, 문학을 몸짓으로 구현하면 춤이다”며 자신의 작가관을 표현했다.

내 고장 문학관 탐방엔 김제 아리랑 문학관이 소개됐고, 주제가 있는 수필엔 김영, 이태현, 이희근 작가의 작품이 게재됐다.

또 고재흠 작가를 비롯한 회원들의 수필 등을 만날 수 있다.

전북수필문학회 박귀덕 회장은 “오랜 세월 옥토에 뿌리내린 동인들의 수필작품을 한 데 모았다”며 “어린 단풍나무가 햇수를 더해 거목이 되니 그 숲에 새들이 깃들 듯이 전북수필문학도 거목으로 숲을 이뤄 수필문학을 꽃피워 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월간 소년문학 통권 298호

월간 소년문학 통권 298호가 발간됐다.

어린이에게 꿈과 미래를, 어른에게는 동심과 추억을 일깨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소년문학 이번 호는 제4회 소년해양문학상 수상자 양봉선 작가의 작품과 소감이 게재됐다.

서정환 심사위원장은 “이번 수상작은 디지털 출판으로 두 번째이다.

앞으로 디지털 출판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자출판에 기여한 작가에게 주는 제2회 한국문학방송 전자책 부문에서 한국전자문학상을 수상을 계기로 선정했다”고 평했다.

양봉선 작가는 “졸졸졸 쉴 새 없이 흘러내리는 시냇물은 썩지 않듯이 날마다 색다른 변화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며 글을 창작하겠다”며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지속적 배려와 협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호는 학교문예편으로 서울 경복초등학교를 찾았고, 역사문화탐방으론 서대문 농업박물관이 소개됐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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